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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2019. 7. 20
#02
큰 아이의 학습을 집에서 내가 도와주고 있기에 '공부법'을 검색하다 우연히 보게 된 책이다.
작년 큰 아이 1학년 때 읽었으나 기록을 남겨두지 않아 다시 한번 정독하였다.
#03
초등학교 6년은 공부 그릇을 만드는 시기.
공부 그릇 = 자존감 + 이해력 + 기억력 + 공부 습관 + 감정 및 행동 조절력 + 자기 주도 학습 능력
PART 1. 방학을 잘 보내면 초등 공부가 쉬워진다
*방학을 잘 보내고 온 아이는 다르다 - 방학의 하루는 학기 중의 3일과 같다. 방학 한 달은 곧 학기 중의 3개월과 같다는 의미다.
*감정이 아이의 성적을 좌우한다 - 공부를 잘하는 아이들은 가정에서 충분한 안정감과 유대감을 제공받고 있었다. 즉 정서와 성적은 비례한다. "공부에 중요한 감정 조절은 보호 뇌 시스템의 엔도르핀, 옥시토신, 도파민과 같은 신경 전달 물질이 담당한다"라고 한다. 부모와 정서적 교류가 이루어지면 아이의 뇌에서 아이의 심리를 안정시키는 엔도르핀, 활력을 느끼게 하는 도파민이 나와 아이에게 안정감과 활력, 행복함을 선사한다. 특히 도파민은 동기 부여에 영향을 미친다. 도파민이 증가하면 탐구력이 높아지고 지치지 않으며 열정적으로 과제에 몰두하는 경향이 있다.
*학교, 학원에서 절대 가르칠 수 없는 최상위권 아이들의 능력
1. 아무리 학군이 달라도, 초등학생을 초등학생이다.
2. 아무리 학군이 달라도, 잘하는 아이들은 어디서나 잘한다.
3.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인 면학 분위기가 미치는 영향이 크다.
4. 학군마다 제공받는 문화적 경험이 상당히 다르며, 이는 자본의 문제다.
우리는 '학군이 달라도 어디서나 잘하는 아이'에 집중해야 한다. 이런 아이들에게는 두 가지 공통점이 있다. 첫째는 학원의 도움 없이 혼자서 공부하는 방법을 안다는 것이고, 둘째는 책을 많이 읽는다는 것이다. 자기 힘으로 공부하는 능력 즉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갖고 있는 아이들이야말로 최상위권 아이들의 핵심 능력이다.
*상위권과 하위권 아이들의 결정적 차이 - 상위 0.1%의 아이들은 자신의 상태와 부족한 부분을 알고 그를 보완하기 위해 전략을 세우는 능력이 뛰어나다. 이렇게 스스로 보완하는 전략을 세우는 능력을 메타인지 능력이라고 한다. 메타인지 능력은 크게 두 가지다. 첫째는 '메타인지적 지식'이다. 이는 지금까지 반복해서 말해 온 무언가를 배우거나 실행할 때 내가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능력이다. 둘째는 '메타인지적 기술'이다. 이는 메타인지적 지식에 기초하여 발휘되는 것으로, 잘 모르는 부분을 집중적으로 볼지 아니면 여러 차례에 걸쳐 반복할지처럼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전략을 짜는 능력을 말한다.
[메타인지 능력 향상법 '선생님 놀이']
1) 설명하기 : 자신이 푼 문제를 친구에게 설명해 보게 한다. 매끄럽게 이어서 설명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면 다시 공부하게 한다. 또 문제집을 풀어 채점한 뒤 무엇을 몰라서 틀렸는지 서로 설명하는 시간을 가진다.
2) 요약하기 : 자신이 공부한 내용을 요약해서 3~4줄로 써보게 한다.
3) 핵심 단어 써보기 : 공부한 내용의 핵심 단어를 써보게 한다.
4) 마인드맵 그리기 : 공부한 내용을 마인드맵으로 그려 보거나 핵심 내용을 그림으로 그려 보게 한다.
5) 문제 내기 : 내가 선생님이 되었다고 생각하고 가장 중요한 내용을 문제로 내본다.
일기장, 독서록
PART 3. 최고의 교사들이 알려 주는 1학년 방학 공부법 : 생활 습관, 읽기 독립
☆입학 전(예비 초1) 겨울
*공부의 기초, 기본 생활 습관을 확인하라 - 배변 훈련, 골고루 먹는 식습관, 예절 교육, 스스로 정리하는 습관, 의사 표현을 분명히 하는 연습, 손 조작 능력 키워 주기
*한글 교육, 어디까지 해야 할까? - 입학 전 한글 교육을 시키고 싶다면, 책 읽어 주기만큼 효과적인 방법은 없다. 책을 읽어 주며 아이와 많은 대화를 나누고 간판이나 과자봉지처럼 주변에 보이는 글자를 이용해 자연스럽게 설명해 주자. 실생활에서 글자가 쓰이는 예시를 함께 확인해 보면서 글자와 소리를 짝짓는 놀이를 하는 것이다. 집 안 물건마다 이름을 카드로 만들어 붙여 놓는 것도 한글과 익숙해지도록 하는 좋은 방법이다. 자연스럽게 부모와 함께 듣고 느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1학년 여름방학
*자기주도학습의 시작은 읽기 독립 - 1학년은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 주어 독서의 재미를 일깨워 주는 한편 읽기 독립을 성공해야 하는 시기다. 책 읽기는 이 시기 아이들에게 풍부한 언어 환경과 이야기를 제공하는 최고의 도구다.
[진정한 읽기 독립의 기준]
글을 읽을 수 있다면 읽기를 통해 지식을 받아들일 수 있는 단계로 넘어가야 한다. 한글을 떼서 그저 글자를 읽을 줄 안다고 읽기 독립이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진정한 읽기 독립을 한 아이들은 스스로 책을 읽고 이해할 줄 안다.
읽기 독립을 위해서는 책을 소리 내어 읽는 연습, 책을 읽고 어떤 내용인지 내화해 보면서 내용을 이해하는 연습을 충분히 해야 한다. 1학년 아이의 읽기 독립 기준은 한 페이지에 10줄 정도의 글이 들어간 50쪽 내외의 책을 혼자서 읽을 수 있어야 한다. 이와 더불어 책의 내용을 요약하여 설명하거나 이와 관련된 글쓰기를 할 수 있어야 한다.
[읽기 독립한 아이에게도 책을 읽어 줘야 하는 이유]
책 읽어 주기가 좋은 이유는 들려주는 이야기에 집중하는 사이 자연스럽게 듣기 능력과 집중력이 좋아지기 때문이다. 상상력 향상은 물론이다. 소리를 들려주면 뇌는 반응하고 움직인다. 들은 소리에 따른 모양이나 색깔을 떠올리려고 노력하면서 뇌가 부지런히 움직인다.
*구체적 조작물로 수 감각을 익혀라 - {바둑돌로 수 가르기 놀이(10의 보수 개념 익히기)}, {주사위로 덧셈, 뺄셈 놀이}, {콩 세어 보기 놀이(100까지 수 세기 연습)}
PART 4. 최고의 교사들이 알려 주는 2학년 방학 공부법 : 공부 습관, 수학
☆2학년 준비(예비 초2) 겨울방학
*공부 습관을 잡는 최적의 시기 - 1학년은 기본 생활 습관을 잡는 데에 신경을 썼다면 2학년은 공부 습관을 잡아 주어야 한다. 모든 일에 있어서 시작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것이다. 2학년에서 가장 중요한 독서와 수학 연산을 자기 책상에 앉아서 매일 꾸준하게 해 나가는 연습을 통해 공부 습관을 만들어 주도록 하자. 아무리 적은 양이라도 매일 꾸준히 공부하는 습관을 길러 주어야 한다. 부모는 아이가 해야 할 일을 했는지 체크리스트를 이용해서 확인해 준다. 아이와 상의 후, 며칠 이상 하루 할 일을 다 했을 경우 보상을 해주는 것도 습관을 잡는 초기에는 좋다. 예외 없이 매일 꾸준히 체크해 준다는 것이 부모에게 어려운 일이지만 이러한 관심은 아이의 공부 습관을 만드는 데 효과적이다. 2학년 아이의 해야 할 일에는 책을 소리 내어 읽는 연습, 연산 훈련이 꼭 들어가야 한다. 공부 습관은 저절로 잡히는 것이 아니다. 혼자 알아서 공부하는 아이는 부모의 관심과 노력으로 만들어진다는 것을 기억하자.
*아이마다 차이가 생기는 독서 능력을 점검하라 - 2학년 국어 교과서는 1학년에 비해 글자 수도 많아지고 내용도 어려워져 독서 능력의 차이가 학습에 바로 직결되기 시작한다. 더욱이 학년이 올라갈수록 교과서의 난이도가 점점 더 어려워지면서 독서 능력이 점점 더 큰 차이를 야기한다. 2학년은 그 차이를 쉽게 따라잡을 수 있는 시기다. 절대 놓쳐서는 안 된다.
[2학년 아이들이 좋아하는 책은 따로 있다]
2학년은 왕성한 호기심과 구체적이며 현실적인 사고를 특징으로 한다. 때문에 궁금증을 끊임없이 자극해 주고 배경지식을 쌓을 수 있는 책이 좋다.
■ 발달 특징에 따른 2학년에게 좋은 책
2학년의 특징 | 책 추천 |
어느 정도 읽기에 자신감이 생기고 어휘수가 증가 |
그림책에서 벗어나 조금씩 글자가 많은 책에 도전 |
여전히 호기심이 많아 질문이 왕성한 질문기가 계속되면서 현실 세계에 대해 관심이 많음 |
호기심을 자극하고 질문에 대한 답을 주는 지식 정보 그림책, 도감, 잡지, 사전 등 다양한 읽을거리를 제공해 주기 |
사고가 현실적이고 구체적이지만 자기중심적 |
1인칭 시점의 자기 또래가 주인공인 생활 동화 |
[새로운 읽기 재미, 동시]
동시는 아이들의 마음을 함축되고 정제된 언어로 담아낸 짧은 글이다. 2학년 1학기 첫 단원은 인물의 마음을 상상하며 시를 읽어 보는 단원이다. 2학년이 되기 전에 도서관에서 동시집을 빌려 먼저 읽어 보기를 권한다. 교과 공부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읽기 능력이 떨어지는 아이에게도 동시 읽기가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또 아이의 상상력 향상과 인성 교육에도 좋은 효과가 있다.
[일기 쓰기가 쉽고 재미있어지는 방법]
자기중심적인 저학년은 일기를 쓰라고 하면 자신이 한 일을 그저 단순 나열한다. 이런 아이들에게 일기 쓰기가 안겨 주는 장점은 무궁무진하다. 자기 생각을 표현하는 힘을 길러 주고, 글씨 쓰기와 맞춤법 공부에도 도움이 된다. 무엇을 써야 할지 힘들어한다면 하루를 되돌아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오늘 무슨 일이 있었는지 생각해 볼까? 그때 느낌이 어땠어? 만약에 이랬다면 어땠을까? 그때 친구가 무슨 말을 했어? 친구랑 한 말은 따옴표를 넣어서 써볼까?" 이렇게 대화를 주고받으며 글로 쓰기 전에 입말로 먼저 정리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아이가 일기 쓰기를 싫어한다면 억지로 시킬 것이 아니라 , 일기 쓰기가 얼마나 귀찮은 일인지 엄마도 힘들어했던 일화가 있다면 들려줘라. 동시에 일기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이 얼마나 많은지도 함께 알려 주어 즐거운 마음으로 일기 쓰기를 지속할 수 있도록 해주자.
[일상 속에서 수학을 잡아라]
초등 수학은 연산이 기본이다. 2학년은 덧셈, 뺄셈, 구구단을 완벽하게 할 수 있어야 한다. 지나친 선행 학습은 필요 없다. 다만 수학과 친해질 수 있도록 신경 쓰며, 1, 2학년 수학에 구멍이 생기지 않게 자기 학년에 충실할 수 있도록 해주면 된다.
<1~2학년 덧셈과 뺄셈, 곱셈 성취 기준>
⊙ 덧셈과 뺄셈이 이루어지는 실생활 상황을 통하여 덧셈과 뺄셈의 의미를 이해한다.
⊙ 두 자릿수 범위에서 덧셈과 뺄셈의 계산 원리를 이해하고 그 계산을 할 수 있다.
⊙ 덧셈과 뺄셈의 관계를 이해한다.
⊙ 두 자리 수의 범위에서 세 수의 덧셈과 뺄셈을 할 수 있다.
⊙ □가 사용된 덧셈식과 뺄셈식을 만들고, □의 값을 구할 수 있다.
⊙ 곱셈이 이루어지는 실생활 상황을 통하여 곱셈의 의미를 이해한다.
⊙ 곱셈구구를 이해하고, 한 자리 수의 곱셈을 할 수 있다.
[저절로 수학 공부가 되는 보드게임]
할리갈리, 셈셈 피자가게, 블로커스, 부루마블, 로보 77, 구름빵 수 놀이
☆2학년 여름방학
*맞춤법을 공부하라 - 2학년 방학 때 책을 읽고 일기를 쓰면서 집중적으로 맞춤법을 공부해야 한다. 맞춤법을 익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책을 읽으면서 아이가 헷갈릴 만한 어휘들을 짚어 주는 것이다. 방학 때만이라도 아이에게 매일 책을 읽어 주며 맞춤법을 같이 공부해 보자. 가족끼리 맞춤법 퀴즈 내기, 끝말잇기 등의 말놀이를 하면서 어휘나 맞춤법 공부를 꾀하는 것도 대단히 좋다.
*수학 동화책으로 수학에 빠져들게 하라
[매일 꾸준히 연산을 연습시켜라]
연산 전용 문제집이나 학습지를 구해, 매일 시간을 정해놓고 풀게 하자. 저학년 공부는 사실 방학 때 책 읽기와 연산 학습지만 꾸준히 해도 거뜬하다. 연산은 하루만 하지 않아도 감이 떨어진다. 적은 양이라도 매일 규칙적으로 하는 게 중요하다.
[곱셈의 의미를 꼭 알아야 한다]
곱셈은 2학년 2학기에 나오기 때문에 2학년 올라가기 전 겨울방학에는 덧셈, 뺄셈 훈련에 집중하고, 2학년 여름방학에는 구구단에 집중해야 한다. 구구단을 외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곱셈의 의미를 정확하게 아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2 X 5 = 2 + 2 + 2 + 2 + 2)와 같은 기본 개념을 정확하게 짚고 넘어가지 않으면, 문장제 응용문제를 풀지 못할 뿐 아니라 학년이 올라가면서 계속 확장되는 분수의 곱셈 개념을 이해하기 힘들다.
#04
분량이 많아서 1/2학년, 3/4학년, 5/6학년으로 나누어서 포스팅을 한다.
현재 2학년인 큰 아이는 공부 습관이 얼추 잡힌 것 같다.
5월부터 하루 습관 목록을 정해놓고 여러 학습을 하고 있다.
방학 때에도 오후 시간은 학기 중과 똑같이 이루어질 것 같고 오전에는 한자 학습과 독서로 시간을 활용할 것 같다. 방학 동안에는 아침 시간이 넉넉하니 아침 학습의 분량을 늘리고 어린이 신문의 활용방법을 찾아 좀 더 학습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하겠다. 7월 마지막 주에는 일기 쓰기를 제외하고 아무것도 하지 않고 놀게 해 줄 생각이다. 작은 아이도 방학이니 둘이서 신나게 놀면 좋겠다. 무엇을 할지 대화를 나누며 계획을 세워도 좋을 것 같다.
#05
초등 3, 4학년 ▽▼ https://joonmom.tistory.com/33
초등 방학 공부법(2) - 이서윤 (3, 4학년)
#01 초등 방학 공부법(2) - 초등 3, 4학년 방학 공부법. 초등 1, 2학년 ▽▼https://joonmom.tistory.com/31 초등 방학 공부법(1) - 이서윤 (1, 2학년) #01 2019. 7. 20 #02 큰 아이의 학습을 집에서 내가 도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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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5, 6학년 ▽▼ https://joonmom.tistory.com/34
초등 방학 공부법(3) - 이서윤 (5, 6학년)
#01 초등 방학 공부법(3) - 초등 5, 6학년 방학 공부법. 초등 1, 2학년 ▽▼ https://joonmom.tistory.com/31 초등 방학 공부법(1) - 이서윤 (1, 2학년) #01 2019. 7. 20 #02 큰 아이의 학습을 집에서 내가 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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