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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이야기/독서

초등 방학 공부법(3) - 이서윤 (5, 6학년)

by 준준마미 2019. 7.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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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방학 공부법
국내도서
저자 : 이서윤
출판 : 글담출판 2017.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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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방학 공부법

#01

초등 방학 공부법(3) - 초등 5, 6학년 방학 공부법.

 

초등 1, 2학년 ▽▼ https://joonmom.tistory.com/31

 

초등 방학 공부법(1) - 이서윤 (1, 2학년)

#01 2019. 7. 20 #02 큰 아이의 학습을 집에서 내가 도와주고 있기에 '공부법'을 검색하다 우연히 보게 된 책이다. 작년 큰 아이 1학년 때 읽었으나 기록을 남겨두지 않아 다시 한번 정독하였다. #03 초등학교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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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3, 4학년 ▽▼ https://joonmom.tistory.com/33

 

초등 방학 공부법(2) - 이서윤 (3, 4학년)

#01 초등 방학 공부법(2) - 초등 3, 4학년 방학 공부법. 초등 1, 2학년 ▽▼https://joonmom.tistory.com/31 초등 방학 공부법(1) - 이서윤 (1, 2학년) #01 2019. 7. 20 #02 큰 아이의 학습을 집에서 내가 도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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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PART 7. 최고의 교사들이 알려 주는 5학년 방학 공부법 : 진로교육, 역사

 

☆5학년 준비(예비 초5) 겨울방학

초등 방학 공부법 - 5학년을 준비하는 겨울방학 체크리스트

*진로 교욱, 나만의 콘텐츠를 만들어 보자 - 부모는 이 시기 아이들에게 자신을 마음껏 탐색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도와야 한다. 내가 찾아낸 답은 바로 '나만의 콘텐츠를 발견하고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 아프리카 TV나 유튜브를 예로 들 수 있다. 그렇다고 무작정 아이에게 자신만의 콘텐츠를 만들어보라고 하면 아이들은 막막해한다. 나는 학년 초가 되면 아이들에게 블로그를 운영해 보라고 권한다. 자신의 관심 분야 이야기를 꾸준히 올려 보게 하는 것이다. 쉬워 보이지만 사실 이를 해내려면 다음의 일들을 할 줄 알아야 한다.

 

1. 내가 잘하는 것, 관심 있는 것에 대해서 생각해 봐야 한다.

2. 자료를 조사할 줄 알아야 한다.

3. 조사한 자료를 정리해서 나만의 언어로 표현할 줄 알아야 한다.

4. 컴퓨터를 다룰 줄 알아야 한다.

5. 남들 앞에서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

 

5학년은 책 읽기가 능숙해지면서 세상에 대한 견문도 제법 넓어진 시기다. 동시에 사춘기로 인해 방황이 시작된다. 바로 이때가 나만의 콘텐츠를 만들어 가면서 나를 알아가고, 진로의 방향도 찾아보는 적기라고 생각한다.

 

*엄마의 마음 준비가 필요하다 - 정서(감정) 습관, 공부 습관, 진로에 있어서까지 가장 중요한 시기가 초등 고학년 이건만, 진정 신경 써줘야 하는 시기에는 관심이 끝나 버리는 현실이 참 안타깝다. 미리부터 아이가 아이가 보내는 신호를 예민하게 감지하고 정서 습관, 공부 습관을 길러 줄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대비해야 한다.

부모가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알면 아이는 언젠가 변화하는 순간이 온다. 어린 시절 부모와 신뢰를 쌓은 아이는 사춘기가 힘들게 지나가지 않는다.

 

*처음 보는 수학 개념을 잡아라 - 4학년까지의 수학 개념이 완벽하게 머릿속에 있지 않은 아이는 5학년 수학을 접한 순간 좌절감을 느끼고 수포자의 길로 들어선다. 5학년 수학 그중에서도 아이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은 '약분, 통분, 최대공약수, 최소공배수'다. 5학년 약수와 배수, 분수를 확실히 잡아주어야 한다. 이를 위해 가장 먼저 할 일은 5학년에 올라가기 전 겨울방학 동안 4학년까지의 수학을 완벽하게 복습하는 것이다. 5학년에서 배우는 약분, 통분은 약수, 배수, 곱셈, 나눗셈이 자유자재로 되어야 개념 이해뿐 아니라 연산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5학년 여름방학

초등 방학 공부법 - 5학년 여름방학 체크리스트

*역사, 재미있는 옛이야기처럼 시작하라 - 5학년 2학기부터는 역사가 나온다. 인물을 시대와 관련지어 공부하거나 전기적, 일화적 이야기를 통해 역사 교육을 하는 것이 좋다. 역사를 재미있는 이야기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방학 때 지식과 정보를 이야기 형식으로 전달해 주는 역사 동화나 역사 만화를 읽게 하는 것이다. 부족한 역사 지식은 역사 동화나 역사 만화로 충분히 친숙해지고 난 뒤에 지식 정보 책으로 확장시켜 주어도 늦지 않다.

[역사 대화를 나눠라]

역사책을 읽고, 여행을 가고 영화를 보면서 '역사 대화'를 나눠보자. 물론 이를 위해서는 부모도 역사 지식을 갖고 있어야 하지만, 이것만큼 살아 있는 역사 교육이 없다. 일단 역사 대화를 나누려면 부모도 역사에 대한 지식이 있어야 한다. 먼저 찾아보고 공부할 시간이 없었다면 책을 함께 보면서 대화를 나눠도 좋다. 단순히 역사적 사실에 대해 물어보거나 이에 더 나아가 만약을 상상해 보거나 옳고 그름을 따져 보는 대화를 해보자. 역사에 강한 아이로 만들어 줄 것이다. 역사는 이야기이며, 우리의 삶이다. 어려워할 이유는 없다. 책이나 영화, 여행으로 가볍게 역사를 접해 보는 정도로 충분하다.

 

*독서 능력을 잡아 주는 마지막 시기 - 5학년이 되면 국어 교과서 속 지문의 출처가 다양해지고 길이가 길어진다. 중학년이 음독에서 묵독으로 넘어가는 과도기였다면 고학년은 묵독 중심, 의미 중심으로 글을 읽으며 읽기 능력을 발달시켜가는 시기다. 고학년이 되었는데도 책을 읽지 않는 것은 책을 안 읽는 것이 아니라 못 읽는 것일 확률이 높다. 사실 중학년까지가 독서 습관을 형성하는 시기라고 보지만,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때다. 5학년 여름방학, 아이의 독서 습관을 잡아 주고 읽기 능력을 키워주자. 중학년까지는 눈에 보이는 현상에 대해 궁금해했다면 이제는 추상적인 것들에 대해 궁금해하기 시작한다. 그러한 질문을 받았을 때, 뭐라고 대답해줘야 할지 난감하다면 해결 방법은 책 읽기다. 고전이나 철학 관련 책, 위인들의 이야기 등을 다양하게 읽다 보면 이러한 철학적인 의문에 대해 깨달음을 얻을 수 있고 자신만의 가치관을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된다. 

[자신의 생각을 만들어 가는 대화법]

"책을 읽으면 자신만의 생각이 생기고 관점이 생겨요. 책뿐 아니라 기사나 뉴스도 좋아요. 이것들을 본 뒤 부모님과 이야기를 많이 나눈 아이들일수록 말을 잘해요. 자신의 관점을 세우고 표현하는 데 익숙하거든요. 만약 처음부터 대화를 나누는 게 힘들다면, 신문이나 뉴스를 보고 공책 정리를 시켜 보는 것도 좋아요. 부모님과 함께 핵심 내용을 자기 말로 요약하여 정리해 보고 이를 발표해 보다 보면 토론하는 능력도 기를 수 있을 뿐 아니라 훌륭한 사회 공부가 되죠." - 김미숙 선생님

한 분야의 책을 심도 있게 고루 읽고 아이와 토론인 듯 토론 아닌 대화를 나눠 보는 시간을 가지며 고학년 방학을 알차게 보내 보자. 

 

PART 8. 최고의 교사들이 알려 주는 6학년 방학 공부법 : 영어, 수학, 독서

 

☆6학년 준비(예비 초6) 겨울방학과 6학년 여름방학

초등 방학 공부법 - 6학년을 준비하는 겨울방학과 6학년 여름방학 체크리스트

*중학 영어를 준비하라 - 6학년 때는 중학교 대비를 해야 한다. 아이에게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는 방향으로 학습 계획을 세운 후, 영어, 수학, 독서에 집중적으로 투자해야 한다. 그리고 자기 주도 학습 시간을 최대한 많이 만들어야 한다. 중학교에 올라가면 확 달라지는 학습 난이도에 아이들은 당황한다. 특히 초등 영어와 중학 영어는 수준 차이가 엄청나다. 6학년은 방학은 아이의 영어 수준을 높이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 함께 영어 원서를 읽고, 영어 단어를 외우고, 영어 문법을 충분히 공부하여, 중학 영어에 준비할 수 있도록 하자. 가능하면 영어 일기를 써보거나 여행지에서 영어를 사용해 보는 경험을 해보는 것도 좋다.

 

*초등 수학 개념 확실히 잡고, 중학 수학 준비하라 - 6학년이 되기 전 겨울방학, 5학년까지 배운 수학을 꼭 점검하고 한 학기 정도 미리 예습을 한 뒤 6학년에 올라가길 바란다. 6학년 때는 반 학기 정도 수학을 예습하여 중학 수학을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수준 높은 독서만이 살길이다 - 6학년이 되면 수학, 영어를 선행 학습하는 아이들은 여기저기서 쉽게 볼 수 있다. 그러나 책을 읽는 아이들은 보기 드물다. 누누이 강조하지만 독서 능력은 하루아침에 길러지는 것이 아니기에 저학년 때부터 꾸준히 쌓아 왔어야 한다. 잠재 실력은 글에 대한 독해력과 배경지식이 바탕이 된다. 당연히 수준 높은 독서를 하는 아이들이 잠재 실력도 높다. 6학년 방학은 잠재 실력을 높이기 위한 마지막 기회다. 다양한 분야의 책을 고루 읽으며 독서 능력을 높여야 한다.

6학년은 본격적으로 중학교 입학을 준비하는 시기이므로, 학습량이 압도적으로 늘어난다. 이와 함께 성적과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가 늘어나는 시기다. 겉으로 드러나는 반항적이고 까칠한 행동에만 집중하지 말고 아이 마음속에 가득한 미래에 대한 불안과 자신에 대한 의문을 봐줘야 한다. 부모가 수시로 개입하거나 가르치려고 하면 부작용이 발생한다. 책은 직접적으로 가르치는 데서 오는 반감은 줄이고 스스로 깨달을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좋은 수단이 된다.

 

*아이의 꿈은 부모가 보여 준 세상보다 클 수 없다 - 중학교 진학을 앞둔 6학년은 아이의 인생에서 진로를 선택하는 첫 번째 시기다. 진학과 진로를 혼용하여 쓰기도 하지만, 사실 진학(상급 학교로 올라감)의 경우 6학년 때 준비해서는 늦는다. 입학 지원의 자격 요건을 준비할 시간이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이 시기는 사실 진학보다 진로를 더욱 신경 쓰고 고민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내가 무엇을 잘하는지, 내가 좋아하는 것은 무엇인지, 내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는 무엇인지 등등 자신에 대해서 정확히 알아야 한다. 그래야 자신의 목표도 세울 수 있는 법이다. 나에 대해서 알아가는 가장 쉬운 방법은 타인을 통해 들여다보는 것이다. 이때 한 권의 책이 타인의 역할을 대신해 주기도 한다. 진로에 있어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스스로를 믿는 마음이다. 부모는 끊임없이 아이의 잠재 능력을 알려 주고 믿어 주며 격려해 주어야 한다. 그래야 아이는 수많은 꿈의 선택지 앞에서 주저하지 않고 선택하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행동할 수 있다. 좋은 책, 영화, 여행, 대화 등 좋은 정보를 제공해 주면 뇌는 그것을 모방하기 위해 아주 깊은 잠재의식에서부터 움직이기 시작한다. 우리가 믿는 대로 우리의 뇌는 반응한다. 아이의 뇌 역시 마찬가지다. 부모가 믿는 대로 반응한다. 아이의 꿈은 부모가 보여준 세상보다 클 수 없다. 부모가 보여준 세상만큼 아이가 꿈꾼다. 6학년 방학, 아이에게 꿈의 선택지를 많이 늘려 주도록 하자.

 

PART 9. 최고의 교사들이 제안하는 7가지 방학 원칙

 

☆방학 원칙 01. 무기력한 시간 소비와 창조적 게으름은 다르다

이희경 선생님이 제시한 방학 때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들은 다음과 같다.

 

· 책 읽다가 멍 때리기

· 음악 들으며 멍 때리기

· 감동받은 책 여러 번 읽기

· 가족과 좋아하는 취미 활동을 함께하며 서로 공감하기

· 친구들과 충분히 놀며 즐거움 느끼기

· 게임 활동을 통하여 성취감 느끼기

 

아무것도 안 하고 빈둥거릴 때, 너무 심심할 때 비로소 뭔가를 하고 싶다고 생각하게 된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빈둥거리는 시간에 가장 창조적인 생각이 떠오른다. 4차 산업혁명이 진행되고 있는 미래에는 더더욱 창의적인 상상력이 요구된다. 긴 어린 시절 속에 방학은 행복한 추억의 한 조각이다. '시간 채우기'도 필요하지만 그만큼 '시간 비우기'도 필요하다.

 

☆방학 원칙 02.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을 충분히 가져라

"다른 사람 배려하기, 상대의 이야기에 경청하기 등 기본 가치관 교육이 꼭 가정에서 이루어져야 해요." - 강희준 선생님

"직장맘이든, 전업맘이든, 그 어떤 교육보다 아이와 밥만큼은 꼭 함께 드세요. 이 시간을 통해 밥상머리 교육을 하세요. 말투, 게임 등 아이의 습관을 바로 잡고 예절 교육을 시키는 게 그 무엇보다도 중요해요. 부모와 함께하는 시간들은 단순히 아이의 정서 교육에만 좋은 게 아니라, 삶에 정말 필요한 것들을 가르칠 수 있는 기회가 되기에, 방학 때만이라도 함께하는 시간을 늘려 주세요." - 박민희 선생님

초등 방학 공부법 - 방학 원칙 02

☆방학 원칙 03. 저절로 책이 좋아지는 아이는 없다

모든 공부의 시작은 책 읽기에서 시작해서 책 읽기로 끝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윤선희 선생님은 독서 습관은 어릴 때부터 의식적으로 만들어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책 읽는 습관을 들이기 위해서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은영 선생님은 말했다. 박민희 선생님 역시 공부나 책 읽기는 습관이 되기 힘들다, 즉 중독되기 힘들다며 정말 좋아하게 되려면 처음에는 의식적으로 시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책을 좋아하는 아이는 저절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정성을 들인 부모가 반드시 곁에 있기 마련이다. 귀찮더라도 조금만 더 관심을 가져 준다면 아이의 가능성이 무한대로 펼쳐질 수 있다.

책 읽기와 국어 성적이 비례하는 것은 아니다. 그 실력의 차이가 나오는 것은 고학년 이후부터다. 책 읽기는 천천히, 하지만 튼튼하게 아이의 공부 그릇을 키워 준다는 걸 잊지 말아야 한다.

책에 대한 관심을 자연스럽게 유도하는 몇 가지 방법이 있다.

 

· 눈에 잘 띄는 곳에 아이가 흥미를 보일 법한 책을 놓아둔다.

· 심심할 시간을 준다. 너무 심심해서 책을 보게 되도록.

· 책이 얼마나 재미있는지 바람을 잡는다. 강요는 금물이다.

· 온 가족이 다 함께 주기적으로 책을 읽는 시간을 갖는다.

· 도통 흥미가 없어 보인다면, 읽어 준다.

 

☆방학 원칙 04. 아이에게 체험은 살아있는 지식이다

"여행을 가기 전, 박물관이나 미술관 체험을 하기 전, 관련 책과 영상을 찾아보고 공부한 후에 가세요. 체험이나 여행이 세상에 대한 이해, 교과 지식을 이해하는 풍부한 밑바탕이 되는 것은 맞지만 '정선된 체험 학습'이어야 가능해요. 아이의 특성에 맞추어서, 목표를 두고 하는 체험 학습이 아니면 미지의 대상에 내 재화를 가져다 바친 것에 불과해요." - 박민희 선생님

 

☆방학 원칙 05. 초등 공부의 핵심은 영어, 수학이다

윤선희 선생님은 방학 동안 수학을 가장 집중적으로 가르쳐야 한다고 했다. 현실적으로 수학은 혼자 공부하기 힘들기 때문에 부모가 봐줘야 하며, 그럴 수 없을 때는 학원이라도 꼭 보내야 한다고 조언했다.

임희순 선생님은 영어는 아이의 실력대로, 수학은 현실적으로 한 학기 정도 선행을 해야 한다고 했다. 처음부터 아이가 혼자 공부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며, 공부에 재미를 붙여야지만 가능한 일로 반드시 부모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부모가 아이의 미래를 미리 걱정해서 앞서 나가다 보면 결국 잘 되지 않아요. 아이가 즐거워하면서 학습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게 중요해요." - 김미숙 선생님

 

☆방학 원칙 06. 선배 부모들이 가장 후회하는 것

박민희 선생님은 "악기나 미술을 배우고 있다면, 이를 활용해 가족들이나 친구들 앞에서 연주해 보기, 오케스트라 봉사 활동하기 등의 목표를 세워 보게 하게요."라면서 단지 배우는 데서 더 나아가 자신이 배운 것을 활용해 보는 기회를 많이 만들 것을 조언해 주었다. 재능이나 적성이 없는데 억지로 시키지 말고, 내 아이에게 맞는 것인지 세심하게 관찰하고 대화를 나눠야 한다. 이를 바탕으로 예체능 교육을 시켜야 한다. 

 

☆방학 원칙 07. 스마트폰과 TV관리를 엄격히 하라

부모와의 건강한 애착 관계, 정서적 안정은 디지털 기기의 중독을 막을 수 있다. 바쁘고 힘들더라도 아이와 장보기, 배드민턴 치기, 등산하기, 도서관 가서 책 보기, 함께 요리 만들어 먹기를 하며 가족과의 애정을 확인시켜 주자. 부모와 함께 책을 읽어 보고, 공부를 통해 성취감을 느껴 본 아이가 혼자 있어도 자기 할 일을 해내며 공부도 하게 된다.

스마트폰을 접하는 나이는 최대한 늦을수록 좋다.

 

#03

아이들 교육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독서 습관과 공부 습관이다. 꾸준히 책을 읽어주려고 하지만 생각만큼 잘되지 않는다. 자녀교육서를 읽어보면 거의 모든 책이 독서로 시작해서 독서로 끝난다. 그만큼 독서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큰 아이 1학기 생활 통지표에 독서 습관이 바르게 형성되어 있다고 선생님께서 써주셨다. 정말 다행한 일이다. 

올해 마지막 한국사 능력 검정시험이 10월 26일에 있다. 현재 2학년인 큰 아이가 초급에 응시할 계획이다. 1학년 때 근처 복지관에서 역사 수업을 들었던 것이 역사를 재미있게 받아들이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마음에 드는 인물, 시대 중심으로 여러 책을 골라 읽더니 지금은 '그림으로 보는 한국사'와 '어린이 조선왕조실록'을 순서대로 읽고 있다. 유튜브로 EBS 강의도 듣고, 10월 들어가면 기출문제도 풀려 볼 생각이다. 그에 앞서 8월 24일에 있는 한자능력 검정시험이 걱정이다. 무턱대고 접수는 해놓았는데 시간이 너무 촉박하다. 생각보다 큰 아이가 방학 때 일정이 많다. 취소하려 했지만 불가능했다. 너무 욕심내지 말고 가능한 만큼만 공부해서 경험 삼아 칠 수 있도록 해야겠다. 1학년 때 여름방학은 참 길었던 것 같은데 2학년 여름방학은 왜 이렇게 짧게 느껴지는지. 엄마의 욕심을 내려놓고 독서와 수학 학습에 집중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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