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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2019. 07. 31. tue
#02
집에서 하루 종일 뒹굴거리다가 다대포 낙조 분수를 보기 위해 집을 나섰다.
얼마만의 다대포인지.
연애할 때 두어 번 왔었고 큰 아이가 유모차 타던 시절에 한 번인가 왔었으니 적어도 6년 만인 것 같다.
한참 동안 지하철 공사를 하느라 도로가 복잡했었는데 깨끗하게 정리가 잘 되어 있다.
공영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공원로를 따라 걸어간다.
농구장과 잔디밭과 산책길들이 예쁘게 조성되어 있다.
간이 샤워실과 발을 씻을 수 있는 수도꼭지들도 보인다.
정말 오랜만에 오긴 왔나 보다.
8시에 맞춰서 갔더니 자리가 꽉 찼다.
맨 앞에서는 못 보고 서너 줄 뒤에 앉아서 감상을 한다.
바닷바람이 시원하고 분수에서 날려오는 물 또한 시원하다.
분무기로 뿌린 듯 한 물을 맞았지만 생각보다 꿉꿉하지 않다.
큰 아이는 서서, 작은 아이는 아빠 목마를 타고서 관람을 했다.
공연이 끝나고 체험 분수를 위해 비치 타월을 챙겨 왔는데 두 아들 녀석이 질색을 한다.
손끝에 물 한 방울 묻히지도 않고 딱 공연만 보고 주차장으로 돌아왔다.
그래도 아들들이 좋았다고 하니 이 정도로 만족해야겠다.
다섯 곡 공연 중 한 곡만 영상으로 남겨 보았다.
셀카봉이 없어 팔이 후들거렸지만 그래도 꿋꿋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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