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미 힐피거 직구하기"
미국 타미 공홈에서 최대 65% 세일에 추가 50% 세일을 한단다. (7월 25일 기준)
당장 필요한 옷가지는 없지만 구경하러 들어가 본다.
구경만 하더라도 이베이츠 경유는 필수이다.
보이즈에서는 그다지 마음에 드는 물건이 없고(마음에 드는 물건은 사이즈가 없었다) 맨즈에서 남편 물건들을 장바구니에 담았다. 폴로보다 타미를 좋아하는 남편에게 장바구니 물건의 사진들을 카톡으로 보내주었더니 다 좋단다.
샵러너를 통해 페이팔로 결제하고 곧바로 배대지 뉴욕 걸즈로 들어가 배송대행 신청서를 작성한다.
주문하고 발송까지 시간이 걸리겠지만 나는 주문 직후 신청서 작성을 하는 것을 선호한다.
장바구니 자동 등록 서비스가 있지만 타미는 예외이기에 물건 스크린샷은 필수다.
좀 전에 남편에게 보여준다고 모두 컴퓨터에 저장되어 있어 수월하게 신청서 작성을 끝마쳤다.
샵러너로 결제했으니 배송까지 2일밖에 안 걸리겠지만 주말이 끼어 월요일에나 배대지에 도착할 것 같다.
흠. 대략 계산해보니 8월 1일이나 2일에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8월 1일에 휴가를 떠나는데 못 받고 갈 확률이 크겠다.
7월 31일. 문제없이 통관이 완료되고 우체국 택배 조회가 가능해졌다.
8월 1일에 택배가 오겠는데 남편과 상의 후 택배를 받고 휴가를 떠나기로 했다.
내가 사는 아파트에 우체국 택배가 대부분 오전 일찍 도착하기에 가능했다.
차에서 대기하다가 10시쯤 택배 상자를 받아 들고 남편 슬리퍼와 반바지 한 벌만 꺼내 들고 휴가지인 지리산 산청으로 출발!
2박 3일 동안 휴가를 보낸 뒤 집에서 다시 정리 후, 후기용 사진을 찍어 본다.
착샷은 남편이 부끄러워해 생략!
1. Tommy Pride Collection T-Shirt
옅은 아이보리 느낌의 미색이 고급스럽게 보인다.
사이즈는 사진에서도 보이지만 XL이다. 국내 사이즈로는 115 이상이 될 것 같다. 빨래 건조기 사용 가능.
2. Chevron Logo Sweatshirt
나는 스웨트셔츠와 스웨터를 좋아한다. 그래서 남편의 옷 중 스웨트 셔츠와 스웨터가 많다. 안쪽에 얇게 기모 처리되어있다. 사이즈는 역시 XL. 빨래 건조기 사용 가능.
3. Essential Graphic Hoodie
남편이 좋아하는 스타일 후디. 지난겨울까지 교복처럼 입고 다니던 나이키 후디가 있었는데 올 가을부터는 이 옷이 교복이 될 것 같은 예감. 후디 역시 안쪽에 얇게 기모 처리되어있다. 사이즈 XL. 빨래 건조기 사용 가능.
4. Embroidered Palm Short
이번에 구매한 물건 중 가장 가격이 높았다. 확실히 자수가 고급스럽게 보인다.
집에 있는 남편의 반바지들은 무릎을 반쯤 덮는 길이인데 이번에 주문한 반바지 두 벌은 조금 더 짧은 디자인이다.
남편이 입어보더니 생각보다 짧지 않고 오히려 더 편하다고 해서 앞으로 이 길이로 계속 주문할 예정이다.
빨래 건조기 사용 가능.
5. Stretch Cotton Short
무난한 기본 스타일의 반바지. 빨래 건조기 사용 가능.
6. Classic Stripe Boxer Brief 3PK
100% 코튼이라 아주 편안해한다. 빨래 건조기 사용 가능.
7. Tommy Pride Collection Men's Pool Slide
발이 커서 스포츠 브랜드에서도 사이즈를 찾기 힘든 남편.
슬리퍼를 갖고 싶어 하는데 마음에 드는 디자인도, 사이즈도 찾지 못했다.
그러다가 타미에서 발견! 사이즈는 미국 사이즈 12이다. 한국 사이즈로는 300.
남편의 정확한 발 길이는 285인데 발볼이 넓고 발등도 높아서 적어도 290은 돼야 신을 수가 있다.
슬리퍼라 넉넉하게 11.5 정도로 주문하려 했는데 중간 사이즈(. 5)가 없어서 12를 주문하게 되었다.
그런데 발등이 높은 남편은 조금 불편하다고 한다.
디자인은 이쁜데 아쉽게 되었다.
이렇게 7가지 물건의 배송비는 19,500원.(5천원 쿠폰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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