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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2019. 11. 21
#02
이제 내년이면 초등학교 3학년이 되는 큰 아들. 2학년 겨울방학 동안 챙겨줘야 할 것이 많을 것 같아 자연스레 초등 학습 관련 서적에 눈길이 간다. 그런 연유로 대출하여 이틀 만에 완독 한 책. 책이 얇아 금방 읽었다.
#03
공부 그릇이란?
공부 그릇 = 자신에 대한 믿음 + 이해력 + 기억력 + 공부습관 + 집중력, 절제력, 감정 통제력 + 공부 전략기술(자기 주도 학습력)
공부 그릇을 위해 부모에게 필요한 덕목
① 아이의 안정된 정서를 만들어 줄 수 있는 믿음과 공감 능력
② 꾸준히 아이의 학습을 확인해 줄 인내
③ 사교육 시장에서 소신을 지키는 뚝심
④ 학원이나 학습지를 선별해 내는 눈과 결정력
⑤ 학습 전략을 함께 세워줄 수 있는 현명함
part 1. 초등 엄마라면 반드시 신경 써야 할 공부 그릇
01. 자기 주도 학습은 엄마의 소신이 중요하다
A. 아이를 공부하게 만드는 방법
아이가 스스로 공부하게 하는 가장 이상적인 방법은 '아이의 꿈을 정한 후에 공부를 그 꿈을 위한 도구로 사용하는 것'입니다.
부모님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기 위해, 혼나지 않기 위해 한 공부로 몇 번의 성공 경험을 쌓으면, '나는 공부를 잘하는 아이'라는 자아상을 만들게 됩니다. 그리고는 그 자아상을 계속 충족시키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하지요.
그런 경험이 계속된 후에는 '꿈', '미래'와 같은 희망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아이가 스스로 공부를 하게 하는 방법 정리.
1. 조금만 잘해도 엄청 잘한다고 칭찬해 주세요.
2. 조그마한 성공 경험을 자주 경험시켜 '공부를 잘할 수 있는 아이'라는 자아상을 만들어 주세요.
B. 자신감을 심어 주며 공부 방법을 알려 주세요
수준에 맞지 않은 문제집은 바꿔 주고, 개념 이해를 잘 못하고 있으면 다시 설명해 줍니다. 그래야 성공 경험을 자주 할 수 있습니다.
C. 교육의 최종 지점을 한 번씩 생각해 보세요
교육 과정이 바뀌고 입시 제도가 바뀌어도 기본 교육은 변하지 않습니다.
올해 수학능력 시험지를 한번 살펴보고, 고등학생 때까지 어떻게 아이의 에너지를 분배할까를 고민하세요.
엄마의 소신은 쉽게 만들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아이에게 정말 필요한 것, 수능에 있어 정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먼저 생각하세요.
@엄마에게 희망을 아이가 공부를 싫어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부모님은 아이가 스스로 공부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셔야 합니다. |
02. 자기 공부 시간 확보가 결국 입시의 성패를 좌우한다
A. 지식을 받아들이는 것? NO!, 지식을 구성하는 것? YES!
학습 내용을 자기 것으로 만드는 것은 스스로 공부하는 시간에 가능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아이들은 너무 많은 시간 동안 직접 공부를 하는(do) 것이 아니라 그저 스쳐 지나가는 듣기(hear)만 합니다. 비효율적인 공부를 하고 있는 셈입니다.
진짜 공부는 지식을 전달받는 것이 아니라 내 스스로 지식을 구성하는 것입니다.
지식이 내 것이 되려면 직접 계획을 세우고, 쉽게 외우는 방법을 찾아보고, 이해가 안 되는 것에 끙끙대어 보기도 해야 합니다.
C. 학원에 보내는 것은 가장 좋은 방법이 아니라 가장 편한 방법입니다
부모가 붙잡고 아이의 공부를 제대로 봐줄 수 없는 상황이라면 학원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학원에서 아이가 무엇을 배우고 있는지, 아이에게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 모르고 있다면 아이의 학습을 방치하고 있는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초등학교 때는 80점의 실력 혹은 90점의 실력이 있으면 80점을 받을 수 있지만 중학교 때는 120점의 실력이 있어야 80점을 받고, 고등학교 때는 150점의 실력이 있어야 80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내 아이가 현재 80점이라고 해서 어느 정도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아이의 실력을 부모님이 '직접' 점검하시고 아이의 학습지를 '직접' 체크하세요.
@엄마에게 희망을 아이를 어떤 학원에 보내야 하나, 언제까지 보내야 하나 불안하시죠? 하지만 정말 불안해하셔야 할 것은 아이가 혼자 공부하는 방법을 모른다는 것입니다. 아이에게 자기 공부를 할 수 있는 방법을 길러 주세요. |
03. 교과서 활용, 5단계 정리법으로 하자
★ 어떤 공부든 내 것으로 만드는 5단계 교과서 공부법
① 편안한 마음으로 교과서를 읽는다. → 첫 번째 읽기
② 중요한 내용에 밑줄을 치며 읽는다. → 두 번째 읽기
③ 더 중요한 내용에 형광펜으로 칠하며 읽는다. → 세 번째 읽기
④ 중요 단어(키워드)에 괄호를 치며 읽는다. → 네 번째 읽기
⑤ 키워드를 마인드맵으로 정리하여 시작적 이미지화시킨다. → 다섯 번째 읽기
@엄마에게 희망을 교과서는 중요한 공부 도구입니다. 개념을 문제에 적용시켜 보는 연습도 해야 하겠지만 그전에 교과서로 개념을 확실하게 정리하고 문제집 풀이로 넘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
04. 노트 정리는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의 첫걸음!
[코넬식 노트 정리법]
[공부에 도움이 되는 작은 행동]
⊙ 수업을 시작하기 전에 교과서를 펴 놓고 노트에 공부할 단원명과 학습 목표를 적어 놓습니다. - 아침 자습 시간이나 그 전날 미리 읽으면서 잘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 체크. 힘들다면 수업을 하면서 정리. 수업이 끝나고 한 번 훑어보기.
⊙ 수업 중에 정리할 때는 나만의 노트 기호를 사용해서 최대한 간결하고 자신이 알아볼 수 있게 적습니다. - 정리된 내용 옆에 교과서 쪽수를 함께 적어 복습할 때 같이 읽어 보는 것이 좋음.
⊙ 처음에는 적응이 안 되겠지만 점점 익숙해질수록 어떤 자료보다 눈에 쏙쏙 들어옵니다. - 주말에 아이와 내용 정리를 보면서 어떤 핵심 단어를 썼는지 기억해 보고, 또 거꾸로 핵심 단어만 보면서 어떤 내용이었는지 기억해 보는 시간 갖기.
배운 내용을 나만의 지식으로 구조화하는 게 노트 필기입니다. 노트 정리를 하다 보면 수업 시간에 집중하게 됩니다.
@엄마에게 희망을 노트 정리는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의 첫걸음입니다. 처음에 무작정 써 보다 보면 점점 중요한 내용을 선별하는 눈이 길러집니다. 나중에는 자신에게 가장 효과적으로 정리하는 방법도 배웁니다. 점점 공부를 효율적으로 하기 위한 노트 정리를 하게 되는 것이지요. |
05. 암기는 반복만큼 효과적인 것이 없다
@엄마에게 희망을 '우리 아이가 공부를 못하는 것은 머리가 좋지 않아서일까?'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뭔가를 배우고 잊어버리지 않으려면 끊임없이 '반복' 해야 합니다. 일정한 간격을 두고 '누적 복습' 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다섯 번 이상 반복하면 80% 이상은 장기 기억으로 저장할 수 있다는 사실, 공부는 망각과의 싸움이라는 사실을 아이에게 알려 주세요. 공부는 정직합니다. 또 학습 지도를 할 때에는 사회 과목은 지도, 사진, 연표, 그래프 등을 꼼꼼하게 살피고, 과학 과목의 경우에는 실험 과정과 주의점, 사진을 잘 살펴보도록 해 주세요. |
part 2. 아이 성향별 맞춤형 공부 처방
[수학]
01. 내 아이에게 수학 선행 학습은 어떤 의미일까?
C. 선행 학습 전, 아이를 먼저 파악해 보세요
개념을 한 번 배울 때 오랫동안 여러 방법으로 배워야 하는 아이인지, 이해력이 빠르지만 쉽게 질려하는 아이인지, 도저히 학교 진도대로 따라가기 힘들어하는 아이인지 먼저 파악해 보세요. 만약 이해도가 낮은 아이라면 기초부터 심화 개념까지 진득하게 오랫동안 공부하고 다음 개념으로 넘어가는 게 효과적입니다.
@엄마에게 희망을 ⊙ 선행 학습의 효과가 있는 경우 - 남들의 인정으로부터 동기부여를 받는 아이 - 능력이 현재 학습 과정을 많이 뛰어넘는 아이 - 학교의 수업만으로 학교 진도를 쫒아가기 힘든 아이 ⊙ 선행 학습의 효과가 없는 경우 - 짧게 배운 선행 부분을 금세 잊어버리는 아이 - 새로운 것을 좋아해서 지루함을 쉽게 느끼는 아이 |
02. 초등 수학 교육 선행 학습, 얼마나 또 어떻게 시킬까?
A. 일단 수학 교육 과정을 숙지하자!
초등 수학 교육 과정은 수와 연산, 도형, 측정, 규칙성, 자료와 가능성의 총 5가지 영역으로 나뉩니다. 각 영역별, 학년 별로 어떤 내용을 배우는지 그 흐름을 알고 있으면 아이 공부의 로드맵을 잡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C. 학년에 따른 장기, 단기 계획을 세우세요
초등에서 수학은 '방학 때 한 학기 정도의 예습'과 '본 학기에 잘 다져주기', '6학년 겨울방학에 중학교 수학 한 번 살펴보기' 면 충분합니다.
@엄마에게 희망을 선행 학습은 6학년 겨울방학 때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그동안 제 학년 수학을 꼬박꼬박 이해하고 넘어갔다는 가정 하에서 입니다). 미리 배워봤자 스트레스만 받고 다 잊어버립니다. 초등학교 때는 책을 읽고 스스로 공부하는 방법을 익히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잠시의 불안한 마음을 잠재우는 진통제로 학원을 보내지 마시고 철저한 장기, 단기 계획 속에서 학원을 현명하게 이용하세요. |
03. 수학은 곧잘 하는데 왜 수학 자체를 거부할까요?
A. 모범생이 보는 문제집 말고, 내 아이용 문제집을 찾으세요
아이가 수학 공부를 거부하면 조금 더 쉽거나 문제 수가 적은 문제집으로 바꿔 보는 방법을 사용해 보세요.
B. 수학 성적 = 엉덩이의 힘
엉덩이 힘이 본격적인 진가를 발휘하기 시작하는 것은 중학교 입학 이후입니다. 공부하는 것도 습관이라 꾸준히 무언가를 해 본 경험이 있으면 계속해서 노력하게 됩니다.
매일 꾸준히 하는 공부가 수학에 대한 거부감을 줄여 준다는 사실을 기억하세요.
D. 기대에 부응하려다 현실을 회피하게 만들지 마세요
부모의 높은 기대가 부담이 되는 아이는 수학 점수를 '못' 받은 것보다 '안' 받는 게 차라리 낫다고 생각합니다. 매번 최선을 다하지 않으며 현실을 회피하는 방법을 선택해서 이 점수는 내실력이 아니라 단지 내 게으름의 결과일 뿐임을 보여 주고 싶은 것이지요. 아이에게 적당한 수위를 조절해 가며 관심과 기대를 주세요. 지나친 기대는 아이에게 부담만 될 뿐입니다.
@엄마에게 희망을 수학의 중요성을 학년이 올라갈수록 커집니다. 수학의 부담감이 다른 모든 과목의 부담감을 더한 것보다 큰 경우도 많습니다. 여기서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수학은 자신감이 반은 차지하는 과목이란 사실! 수학에 대한 긍정적인 마음을 유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해 보세요. |
04. 왜 자꾸 연산에서 실수를 할까요?
A. 실수가 반복되면 습관이 됩니다
약간 수준 높은 연산, 혼합 계산 등에서 기초 개념이 이해되지 않아, 수학적인 알고리즘이 잘못 자리 잡혀서 실수하는 것은 아닌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개념이 잘 안 잡힌 부분은 교과서와 수학 익힘책으로 다시 한 번 복습하는 것이 좋습니다.
B. 우리 아이 수 감각, 어느 단계일까?
수학적 감각이 있는 아이는 가르기와 모으기를 잘하고 수학적 이미지를 잘 그립니다. 하지만 수 개념이 없는 아이들은 기계적인 방법으로 계산하다가 실수를 하게 됩니다. 수 감각을 생성시키기 위해서는 저학년 때 수 인식을 늘리는 것이 필요합니다.
10을 여러 가지 방법으로 가르기 해보는 것, 과자나 콩의 개수를 어림해 보는 것, 무게를 어림해 보는 것, 99 = 100 - 1, 12 = 10 + 2와 같이 생각해 보는 훈련을 하면 도움이 됩니다.
@엄마에게 희망을 연산 교육은 적당한 동기부여와 질책이 필요합니다. 연산! 너무 중요하게 생각할 필요도 없지만 연산이 잘 안 되면 문제 푸는 시간 자체가 길어져 시험 시간이 부족하게 되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
07. 서술형 문제를 어려워해요
@엄마에게 희망을 서술형 문제는 얼마나 수학적으로 풀어쓸 수 있는가를 물어보는 것입니다. 어떤 분야의 언어든 연습이 필요합니다. 풀이 과정을 쓰는 데 익숙하지 않다면 잘 쓰여진 풀이 과정을 베끼면서 수학적인 언어를 익혀 보는 것도 좋은 학습 방법입니다. |
14. 심화 문제집까지 풀도록 해야 할까?
'심화'는 '내 아이의 수준 이상의 것'이라고 생각하세요.
만약 아이가 학교 수업을 따라가기 힘든 정도의 수준이면 교과서가 심화 교재가 되고, 교과서와 수학 익힘책은 척척 풀어낸다면 그 위의 단계가 심화 내용이 됩니다. 정답률이 70%가 되어야 적당합니다. 그 이하의 수준을 계속 받는다면 아이는 수학에 대한 자신감이 떨어질 것입니다.
@엄마에게 희망을 심화 문제집이 '왜' 필요한 지부터 생각해 보세요. 제 학년의 기본 문제 풀이를 완벽하게 하고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것이 심화 문제 풀이를 통해 좌절감을 맛보게 하는 것보다 더 나은 효과를 발휘합니다. |
15. 오답 노트, 정리시켜야 할까요?
@엄마에게 희망을 오답을 확인하지 않고 새로운 문제집을 한 권 더 푸는 것보다는 이미 푼 문제집의 오답을 확인하고 반복해서 푸는 것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
16. 학년별로 잡아 줘야 하는 수학 개념은 어떤 게 있나요?
A. 저학년, 수학적인 기본 감각을 충실히 익히자
⊙ 1학년 : 1학년의 덧셈, 뺄셈의 기본 개념은 '수 세기', '모으기와 가르기', '10의 보수'입니다.
⊙ 2학년 : 수학의 기초를 다지는 시기입니다. 2개씩, 3개씩, 4개씩 묶어 세 본 후에 덧셈을 여러 번 하는 게 곧 곱셈이라는 개념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해 주세요. 사탕으로 '묶어 세기'와 '뛰어 세기' 등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B. 중학년, 연산이 완성된다
⊙ 3학년 : 3학년이 되면 자연수, 분수, 소수 등의 어려운 기본 개념을 모두 배우게 됩니다. 반드시 기본 연산의 개념을 확실히 이해할 수 있게 해 주세요.
⊙ 4학년 : 세 자리, 네 자릿수의 곱셈과 나눗셈, 자연수의 혼합계산 등 3학년에 비해 갑자기 연산이 복잡해집니다. 특히 두 자리 수 이상 ÷ 두 자리 수의 계산을 어려워합니다. 어림잡는 몫을 구하는 문제를 많이 풀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C. 고학년, 수학 개념 총출동, 확실히 잡아라!
⊙ 5학년 : 약수와 배수의 개념에 분수의 사칙연산이 들어가게 되면서 어려워집니다. 4학년에서 5학년으로 올라갈 때 기본 개념을 확실히 익히고, 그것을 응용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세요.
⊙ 6학년 : 6학년 교육 과정의 '비와 비율', '비례식' 은 중학교, 고등학교 함수의 기초 개념이 되는 아주 중요한 과정이기 때문에 확실히 개념을 이해하고 넘어가야 합니다.
@엄마에게 희망을 저학년은 구체물을 통한 수 감각을, 중학년에는 연산 연습을 충실하게, 고학년은 확실한 개념 이해를 통해 중학교 수학의 밑바탕을 잡아주세요. |
17. 수학에 따은 장기, 단기 계획을 어떻게 세울까요?
A. 방학에는 한 학기 예습, 학기 중에는 진도에 충실하기
[초등 수학 = 교과서 + 연산 + 수준에 맞는 문제집]
수준에 맞는 문제집은 방학 때 예습으로 한 권, 학기 중에 한 권을 푸는 것이 좋습니다.
고학년이 되면 방학 때 예습으로 두 권, 학기 중에 한 권을 목표로 잡고 심화 문제집을 한 권 더 푸는 것은 아이의 수준에 맞게 선택합니다.
B. 저학년 때는 기본만! 공부 양 늘리기는 고학년부터!
⊙ 초등 1~ 4학년 : 교과서 + 연산 훈련 + 1단계 수준 문제집 한 권(방학) + 1단계 수준 또는 2단계 수준 문제집(학기 중)
⊙ 초등 5~6학년 : 교과서 + 연산 훈련 + 1단계 문제집 한 권(방학) + 2단계 수준 문제집(방학) + 3단계 문제집 한 권(학기 중)
@엄마에게 희망을 저학년은 기본만 다져주세요. 고학년이 되면 조금은 어려운 문제를 통해 문제를 끝까지 풀어내는 인내심과 사고력을 통해 성취감을 느끼는 연습을 시켜주세요. |
[독서/국어]
책 읽기의 재미를 느끼기까지 부모님이 꾸준히 정성을 들여야 합니다.
주말 나들이 장소를 도서관으로.
아이가 책을 읽기 너무 싫어하면 엄마가 읽어 주세요. 재미있을 만한 시점에서 멈추고, "내일 읽자."라고 하세요. 몇 번 반복하다 보면 아이가 혼자 읽어 보게 됩니다.
책 읽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아이가 좋아하는 분야의 재미있는 책을 반복해서 읽혀 보세요. 반복해서 읽다 보면 처음에는 안 보이던 어휘도 보이게 되고 문맥상 대충 파악하고 넘어갔던 어휘도 점점 정확한 뜻으로 알게 됩니다.
핵심 개념어에 꼭 들어가는 한자, 기본만 공부하세요. 방학 동안에 100자 정도씩 익혀 초등학교 졸업할 때까지 한자와 친해지도록 하세요.
관심 있는 책을 권해주면 정독의 습관도 길러집니다.
책을 읽은 후, 부모님과 함께 이야기를 나눠 보는 시간을 가지세요. 독후 대화는 아이의 사고력을 깊게 만듭니다.
일기를 제대로 쓰면 논술을 따로 하지 않아도 됩니다. 아이가 쓴 일기는 엄마가 읽어 보고, 답글을 달아 주세요. 매 학년 매 학기 일기를 모아 책으로 엮어 주는 것도 좋습니다. 일기 쓰기의 동기부여가 됩니다.
@엄마에게 희망을 책을 읽고, 생각하는 대화를 많이 하세요. 일기 쓰기, 독서록 쓰기, 글짓기 숙제와 각종 대회 등을 글짓기 연습의 기회로 삼고 국어 교과서를 통해 정독과 단어 찾기 등을 연습하세요. 쓰기 능력은 단기간에 늘지 않습니다. |
[영어]
영어를 일찍 시작했을 때의 장단점, 경제성, 효율성, 아이의 정서를 함께 고려하면 8~10세에 시작하는 게 가장 효과적이라는 것이 개인적인 소견입니다.
아침에 등교를 준비할 때 영어 DVD를 틀어 놓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지루하지 않게 보고 들으려면 아이가 좋아하는 책이나 DVD를 구해 주셔야 합니다. 쉬운 단계의 애니메이션은 유튜브에 많이 있습니다.
영어 파일을 듣고 영어 책을 읽고 다시 영어 파일을 들으면 이해되는 양이 더 늘어납니다.
아이가 올라갈 수 있는 영어 실력은 딱 국어 실력 수준입니다.
국어의 독해력이 있어야 전체적인 학습 능력이 생기고 배경 지식도 생깁니다. 국어 실력이 뛰어난 아이는 영어를 늦게 시작해도 실력이 금방 오릅니다. 책을 읽으면서 언어 감각을 만들어 놓았으니 유리하고, 배경 지식이 풍부하니 영어 책을 읽어도 쉽게 이해가 되는 것입니다.
책 읽기는 모든 공부의 엔진입니다. 책 읽기가 충분히 되어 있으면 영어 공부의 속도는 날개를 달고 날아갈 것입니다.
[기타]
31. 부모와 아이의 관계는 아이의 성적과 비례한다
A. 부모와 아이의 관계가 좋아야 공부도 잘해요
긍정적인 감정일 때 뇌의 효율이 높아집니다. 같은 시간 동안 같은 내용을 공부해도 기분이 좋아야 훨씬 머릿속에 잘 들어가고 오랫동안 기억될 수 있습니다.
부모와 정서적인 교류가 잘 이루어질 때 아이의 뇌에서는 도파민과 엔도르핀이 많이 나옵니다. 엔도르핀은 심리를 안정시키고, 도파민은 활력을 느끼게 합니다. 부모와의 신뢰감은 엔도르핀을 더 만들게 해서 스트레스를 줄여 줍니다. 공부 잘하는 아이들이 부모와 사이가 좋은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던 것입니다.
B. 부모가 긍정적이고 부지런해야 합니다
부모가 꾸준히 매일 체크해야 아이의 공부 습관을 잡을 수 있습니다.
아이 옆에서 격려해 주고 칭찬해 주고 조그마한 선물로 용기를 북돋아 주기도 하세요.
부지런한 부모의 아이 치고 공부 싫어하는 아이는 드뭅니다.
C. 공부할 환경은 만들어 주셨나요?
⊙ 거실에 지도와 지구본 놓기
⊙ 공부할 책상과 의자는 편안하게 해 주기
⊙ 책이 잘 보이도록 놓아 두기
⊙ 스마트폰, TV 철저히 관리하기
⊙ 영어와 친해지는 집 만들기
⊙ 서점과 도서관 자주 가기
@엄마에게 희망을 아이가 정서적으로 안정이 되어 있어야 공부할 맛도 납니다. 가정이 최대한 편안하고 아늑한 곳이 되어야 합니다. 그 속에서 공부 그릇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자신을 믿고 사랑할 수 있는 사람으로 커갈 수 있을 것입니다. |
33. 아이의 강점은 어떻게 발견할까?
다음과 같이 아이의 특성을 긍정적으로 바꿔 보세요.
고집이 세다. → 대범하다. 자신의 주관이 뚜렷하다.
수줍음이 많다. → 신중하고 다른 사람의 말에 귀 기울인다.
친구와 몰려다닌다 → 사교적이고 활발하다.
멍하게 있을 때가 많다. → 풍부한 상상력이 있다.
다른 사람 일에 참견하기 좋아한다. → 다른 사람에게 관심이 많다.
말이 많고 수다스럽다. → 의사소통 강점이 있고 자기표현 능력이 뛰어나다.
과시한다. → 다른 사람에게 인정받기 좋아한다. 용기가 있다.
@엄마에게 희망을 아이들의 강점을 발견한 후 그 강점들을 잘 조합하여 내 아이가 어떤 아이인지 생각하세요. 그리고 그에 맞게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면 됩니다. 어린 시절의 진로 교육은 많은 것들을 보고 넓은 시각으로 생각해 보게 하는 것입니다. 공부는 진로 교육을 위한 하나의 방법일 뿐입니다. |
#04
바로 어제의 일이다. 큰 아이가 수학 문제집을 푸는데 문제가 어려워 손도 대지 못하고 있었다. 나는 왜 이걸 모르냐며 화를 냈고 결국엔 애들 아빠가 도와주었다. 이렇게 된 원인은 나에게 있었다. 2학기가 시작이 되었는데 수학 교과 문제집을 주문하지 못해 조급한 마음에 기본 문제집을 건너뛰고 상위권 문제집을 구매하여 풀게 한 것이다. 가뜩이나 '시간과 시각' 단원이 어려운데 상위권 문제를 풀게 했으니 아이가 힘겨워할 만했다. 아이가 수학 자신감을 잃기 전에 문제집을 바꿔줘야 하는데 겨울방학을 약 한 달 앞둔 시점이라 망설이게 된다. 최대한 욱하지 말고 차근차근 같이 풀어나가도록 해봐야겠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수학이 점점 어려워질 것이기에 내년에 3학년인 아이의 수학 학습에 신경이 많이 쓰인다. 선행을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하던 중에 이 책을 읽고 많은 도움이 되었다. 아이의 실력을 점검해보고 아이에게 맞는 교재로 학습시켜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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