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엄마 이야기/일상 기록

토이 스토리4와 수영, 그리고 스케이트

by 준준마미 2019. 6. 24.
반응형

2019. 06. 23. sun

 

전 날 저녁에 과음을 해 무거운 몸을 이끌고 8시 50분 조조로 토이 스토리 4를 보러 갔다.

리클라이너에 몸을 누이니 졸음이 슬쩍 왔지만 광고도 없이 영화가 시작되어 바로 집중할 수 있었다.

애니메이션 영화는 아이들을 위한 것이라지만 항상 뭉클하게 만드는 부분이 있다.

오늘도 역시나 혼자서 (남편은 감동이 뭔지 모르는 사람) 눈물을 훔쳤다.

토이 스토리4

점심 식사 후 도착한 곳은 실내수영장.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초중학생들이 많았다.

나는 관람만 하고 아빠와 두 아들은 신나게 수영을 즐겼다.

사람들이 많아 사진은 찍지 않았다.

 

수영장에서 나와 도서관에 잠시 들른 뒤 빙상센터로 출발.

스파이더맨(벽만 잡고 타기에 붙여 준 별명)에서 벗어난 것을 보여주고 싶어 하는 큰 아들 때문에 무거운 몸을 이끌고 다 함께 스케이트 탈 준비를 했다.

생각보다 빙판이 미끄러워서 몇 번의 넘어질 위기를 모면했다.

즐거워하는 두 아들을 보니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근처 시장에서 저녁 찬거리를 사서 집으로 돌아왔다.

저녁 메뉴는 백종원표 낙지볶음(+새우).

이건 안주라는 남편과 반주와 함께 그릇을 깨끗이 비웠다.

아이들은 볼 어묵 볶음과 계란말이, 소시지 부침으로 저녁 식사를 하였다.

자꾸 배가 아프다는 큰아들이 신경 쓰인다.

스트레스 성인가.. 좀 더 지켜봐야겠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