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자기접시1 도예 공방, 엄마들의 수다 #01 2019. 07. 18. thu #02 도예 수업 세 번째 날. 첫날에 만든 밥그릇을 만나는 날이다. 혹시나 깨지진 않았을까 걱정하며 공방으로 향했다. 하나도 빠짐없이 예쁜 얼굴로 맞아주는 밥그릇들. 허나 기쁜 마음도 잠시, 선생님께서 내 공룡 밥그릇 중 하나에 메시지와 이름을 잘못 써주셨다. 종이가 뒤섞였는지 '우진아! 사랑해♡'라는 메시지와 은미 언니 이름이 들어간 것이다. 선생님께서 많이 미안해하시며 똑같이 다시 만들어 주시겠단다. 이제 곧 여름휴가이고 만들고 굽는데만 2주 정도 소요되니 다시 만나려면 한참을 기다려야 할 듯하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오늘 만들 작품은 접시. 도예 공방에 처음 왔을 때부터 점찍어 두었던 오목한 큰 접시를 오늘 만들게 되었다. 국물이 자작한, 예를 들면 닭볶음탕 .. 2019. 7. 19. 이전 1 다음